많은 남자들이 그렇듯이, 나 또한 반지에 관심이 많지 않다.
프러포즈링 & 웨딩밴드 & 웨딩링 등 결혼에 필요한 반지들이 이렇게나 많은줄 몰랐었다. 준비를 하면서도 ‘결혼할 때 반지는 하나만 있으면 되는것 아닌가?’라고 생각했었고, 그래서 더 반지를 꼼꼼히 보고 싶었다. 그래서 예신과 함께 생각한 조건은
1) 너도 나도 하는 국민 반지가 아닐 것
2) 다이아가 있는 모델일 것
3) 평소에 끼고 다닐 수 있을 것
이었다.
웨딩밴드 투어장소는 롯데본점이었다. 정말 많은 브랜드들이 입점해있고, 티파니를 제외하고는 전부 에비뉴엘 건물에 있어서 돌아보기도 편했다.
까르띠에, 샤넬, 불가리는 에비뉴엘 1층에
쇼파드, 피아제는 에비뉴엘 2층에
부쉐론, 쇼메, 아크레도는 에비뉴엘 3층에 위치해 있었고, 우리가 간 날에는 모든 명품 웨딩밴드 브랜드 상담 및 계약이 가능했다.
(티파니만 본점 건물 1층에 따로 있었다.) 정말 가볼 수 있는 곳을 다 가보고 선택한 브랜드는 아크레도 였다.
아크레도는 예약제로 상담 및 계약을 진행하고 있었는데, 다행스럽게도 우리가 갔던 날 오후 2시쯤에 상담이 가능해서 당일에 상담 예약을 잡았다. 상담이 꼼꼼해 시간이 좀 걸리다보니 예약을 하고 방문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내부는 깔끔하고 전문적인 느낌이 강했다. 상담테이블과 구조가 상당히 예뻤다. 에비뉴엘에 입점해있다보니, 프라이빗한 장소에서 편안하게 상담 받았다. 백화점 매장이라 추가 혜택도 있다고 하셨다.
아크레도에서 웨딩밴드를 계약한 이유는 세가지 정도가 있었다.
첫 번째는 반지를 내맘대로 커스터마이징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것이었다. 세상에 단 하나뿐인 반지라니,, 국민반지는 하기 싫었던 나의 니즈와 딱 맞았다. 반지의 모양도 정할 수 있어서 착용감도 정말 편했다.
두번째는 일맥상통하는 이유이긴 하지만 반지의 모든 것을 내가 정하기 때문에 가격대 조정폭이 컸다. 합리적인 소비를 할 수 있었다. 세 번째 이유는 애프터서비스와 혜택이 많은 점이었다. 평생 무상으로 폴리싱 서비스를 제공하고, 모종의 이유로 반지가 몸에 맞지 않게 된다면 첫 구매 금액의 20%로 반지 재제작이 가능하다고 했다. 또 100% 웨딩 마일리지 적립에 상품권 구매 혜택까지 있었다
그래서 우리는 추가로 상품권 결제를 통해 할인의 할인을 받아서 당일에 계약을 했다.
위 두가지 링의 모양과 보석을 합쳐서 커스터마이징한 형태로 제작하기로 하였고, 아직 수령까지는 시간이 조금 남았지만 매우 만족스러울 것 같다고 생각하고 있다.
손은총 매니저님께 상담 받았고 친절하고 즐거운 분위기에 냉철한 판단까지 해주신 듯 하여 정말 좋았다. 혜택 놓치지 않게 계속 말씀해주셔서 더 상품에만 집중할 수 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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